옆에 있던 사과도 천도 바구니도 전부 훔쳐졌다니까요!
이건 '재앙' 이에요!
목숨보다 귀한건 괴도의 일!
팬텀 시프렛 은 오늘도 당신을 훔치러 갑니다!
#훔치자_시프렛
팬텀 시프렛!
이것은 도적 Thief과 페럿 ferret을 어우르는 단어.
화면이 지직거리는 가 싶더니 선명한 화질의 영상이 눈 앞에 보입니다.
누군가 그 영상 안에서 종이들을 뒤집더니, 이어 앞을 바라봅니다.
xxxx년 xx월 xx일... 아니, 현재 의 일입니다.
세계 이곳저곳에서 아무런 흔적도 없는 '물품 도난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고 속에 있는 물품들이 많이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여러 물품이 함께 있으면 다량으로 사라질때도 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고받았으며
그 누구도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 말하는 영상에 다른 이가 들어와 앞에서 말하던 이에게 귓속말을 전하곤 사라집니다.
긴급속보 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크다고 전해진 다이아몬드를 보관해둔 시설에
'오늘 보물을 훔치러 오겠다' 고 적혀있는 편지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오늘 처음 온 신입인 당신은 잘 모를 정보들이 많을테니
'시프렛' 들에 대한 설명을 지금부터 알기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외형
시프렛은 대부분 30cm~50c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시프렛들은 길죽한 몸에 짧은 다리, 엉덩이 쪽에 날개와 같은 깃을,
발바닥에는 세모 모양의 육구를 가지고 있어 쉽게 이곳저곳 오를수 있습니다.
귀와 꼬리, 깃은 털의 색과 문양 처럼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으며
괴도의 일을 위해 자신의 얼굴과 몸을 가릴 복장을 입고있습니다.
시프렛은 자신이 염원하는 것들을 많이 훔칠수록 외형에 영향을 끼칩니다.
엉덩이 쪽에 있는 날개와 같은 깃은 공중에서 바닥으로 하락하거나
물 속에서 움직일 때 더욱 빨리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특이사항
시프렛 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의 운명처럼 원하는 것을 염원하게 됩니다.
때문에 방금 만들어진 물건을 원하는 시프렛들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얻어도 얻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곳에 훔친 것들을 모아둡니다.
...일평생동안 모으며 말이죠.
그러고보니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자신이 모아둔 콜렉션에서 최상품 물건을 하나 준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도구나 무기를 사용하는 시프렛들도 있곤 합니다.
로프부터 시작해서 반짝이폭탄 같은걸 주머니에 넣고 올때도 있곤하죠.
숨는 것도 도망치는 것도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친구들일지도 몰라요.
크기도 작고 가볍고 유연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도 쉽게 활용하곤 합니다.
다른 종족들의 언어는 이전에 훔쳐졌기에 모든 종족과의 대화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어느 곳에나 편지를 남길수 있어 스릴을 즐기는 시프렛들은 자주 글을 보내곤 합니다.
가끔씩 그러다 정말로 잡히는 경우도 있더군요.
값이 나가는 물건들을 원하는 시프렛들이 많기때문에
특정 시프렛들에게 수배령이 내려질때가 제법 있습니다.
물론 시프렛들은 공개 수배령에 적힌 수배명을 '괴도명'으로 삼고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특수개체
일정 정도 성장한 뒤 더 크지 않는 시프렛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그 이상으로 큰 시프렛 들이 보이곤 합니다.
큰 시프렛 들의 크기는 1M 부터 2.5M까지 다양합니다.
이 시프렛 들은 염원하는 것이 크기가 크거나 엄중히 지켜지고 있는 도중일수도 있습니다.
수배령이 내려진 시프렛 하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잘 기억해두시고 체포에 성공 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예시 개체
001 「밤 하늘 아래 바다를 훔친 시프렛」
이 당당한 괴도는 ' 밤 하늘 아래 바다' 를 훔쳤다고 합니다.
바다를 훔칠수가 있나요? 이는 시프렛, 자신의 착각 일지도 모릅니다.
밤이 되면 밤바다의 경치를 즐기는 시프렛입니다.
앞발이 자주 축축해져 있을지도 몰라요.
괴도명 [오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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